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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정부, 코로나19로 악화된 보건격차 해결 나섰다

From left to right: Anna Gorman, Director, Community Partnerships & Programs, LA County Department of Health Services; Miriam Brown, Deputy Director, Emergency Outreach & Triage Division, LA County Department of Mental Health; Sherri Cheatham, Chief, Medi-Cal & In-Home Supportive Services Program Division, LA County Department of Public Social Services

서류미비자, 극빈자들, 더 많은 혜택 받을 수 있다

마크 하딘,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

코로나19 판데믹이 갈수록 심각해면서 사망자와 입원환자의 숫자가 매일 신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LA카운티 정부관계자는 최근 소수민족 언론과 만남을 갖고, 체류신분이나 신상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 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LA카운티 보건부 커뮤니티 파트너십 프로그램 국장 안나 거만은 최근 상황에 대해 한마디로 “현재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LA카운티 소재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최근 몇주간 두배로 늘어났다. 거만 국장은 “12월 17일 현재 카운티 전체 병원의 집중치료실(ICU) 병상은 346개지만, 가용한 병상은 현재 100개 이하로 떨어져 66개로 줄어들었다”고 소개했다. 보건부 관할 4개 병원의 집중치료실 가용 병상은 18개에 불과하다.

거만 국장은 응급실에 늘어선 환자들, 구급차로 계속 이송되는 환자들,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의 숫자와 병상 부족, 기록적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사망률을 지적하며 “그야말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거만은 취약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연방보건부 프로그램 마이 헬스 LA My Health LA (https://dhs.lacounty.gov/my-health-la/)의 국장이기도 하다.

거만 국장은 “오바마 케어 시행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의료보험을 갖게 됐지만, 서류미비자는 여전히 의료보험이 없다”고 지적했다. 메디캘 (MediCal)은 오바마케어 산하의 캘리포니아주 제도이며 주로 어린이들에게 보험을 제공한다. LA카운티에 거주하면서 오바마케어를 받지 못하거나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은 마이 헬스 LA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웃 오렌지카운티 거주민은 안타깝게도 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거만 국장은 “의료보험 가입시 이민신분을 물어보거나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200개 이상의 크고작은 병원(https://dhs.lacounty.gov/our-locations)에서 환자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가입자는 본인에게 맞는 병원을 선택한 후 1년간 해당 병원에 다닐 수 있다. 또 약처방, 병원 방문 후 사후처리, 예방 조치, 랩 테스트, 의료기구 보조, 치과치료 및 정신의학 치료, 약물중독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거만 국장은 코로나19 검사도 당연히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카운티내 180개 검사소가 있다고 말했다. 연방보건부는 또 이동식 코로나 검사 및 자택 코로나 검사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마이 헬스 LA 가입 관련 문의는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call (877) 333-4952로 전화하면 된다.

거만 국장은 “모든 주민들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을 청할 곳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 헬스 LA 프로그램은 최근 심각해지는 판데믹과 회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화 한통으로 가입 또는 재가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마이 헬스 LA는 지난 7월부터 정신과 (http://dhs.lacounty.gov/mhla)도 진료과목에 포함했다. 정신과 치료는 산하 클리닉에서도 가능하지만, 다른 병원으로 리퍼럴도 가능하다.

정신건강부 부국장이며 마이 헬스 LA 프로그램의 보건부 파트너인 미리암 브라운 국장은 가입자들을 만나러 현장으로 직접 나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신건강부는 또 전화 상담 수용량을 늘렸다.

정신건강부의 상담전화번호는 (800) 854-7771이다. 전화상담은 매일 하루종일 접수받으며, 카운티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 브라운 국장은 밝혔다. 전화상담을 받는 환자들은 이름을 말할 필요가 없으며,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전혀 물어보지 않는다.

브라운 국장은 “의료보험 여부나 체류신분도 절대 물어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국장은 최근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전화가 늘어나고 있으며, 약물 남용, 학교 폐쇄로 인한 육아부담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급증하는 현상도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립감을 호소하는 전화도 많았다.

브라운 국장은 “정신적으로 힘들면 타인에게 이야기해서 도움을 청하라!”고 충고했다.

LA카운티 공공사회복지부 매디켈 자택간호서비스 셰리 치텀 국장은 “이전에 건강에 문제가 있던 사람들은 판데믹 이후로 더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공공사회복지부는 지난 11월까지 320만명의 LA주민들이 매디캘 혜택을 받도록 도왔다. 매디캘 혜택에는 외래환자 서비스, 응급서비스, 입원, 모자보건, 신생아 육아, 예방의학 및 웰빙, 만성질환 관리, 정신건강 관리, 약물남용 관리, 약처방과 치과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또한 주의회에서 통과된 새로운 법률 덕분에 19세 이하의 서류미비자와 25세 이하의 청소년들도 매디캘에서 허용하는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매디캘은 인터넷 https://dpss.lacounty.gov/en/customer-service.html 또는 전화 (866) 613-3777로 신청할수 있다. 전화 접수 시간은 월-금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으로 확대됐다. 현재 10개국어로 통화가 가능하며, 그밖의 언어도 요청시 통역을 제공한다.

치텀 국장은 “공공사회복지부는 모든 커뮤니티와 접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판데믹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거나 근무 시간이 줄어들어 소득이 줄어들었다”며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수 있는 조건이 충분한데도 몰라서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치텀 국장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디 형편이 어려우면 저희에게 연락해달라. 자격 조건 여부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단 혜택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Mark Hedin is a reporter for Ethnic Media Services. He has previously written for the Oakland Tribune, the Central City Extra, the San Francisco Chronicle, El Mensajero, the San Francisco Examiner and other 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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