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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클라라 카운티의 수자원 공급을 지키는 S조치

산타클라라 카운티 유권자들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주민들은 식수 공급원인 강과 하천 복구예산 확대 여부에 대해 투표하게 된다.

S 조치 (Measure)는 최근 5년간 기록적인 가뭄과 폭설, 그리고 최근 유례없는 대형 산불에 따른 수자원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수자원 기반시설 투자 조치다.

UC데이비스에서 기후변화와 환경경제학을 가르치는 프랜시스 무어 교수는 “산발적은 폭우와 기나긴 가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변덕스런 날씨는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조치의 정식 명칭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과 천연 하천 보호 프로그램”이다. 이 조치가 통과되려면 유권자의 3/2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이 조치는 2012년 카운티 유권자 74% 찬성으로 통과된 현행 B조치 (Measure B) 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카운티내 필지 소유자는 B조치에 따라 2028년까지 필지 세금을 내고 있다. S조치는 앞으로 카운티내 부동산 소유자에게 필지 소유자와 동일한 액수의 세금 – 매년 피트당 0.006 달러 -를 부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소유자는 매년 65달러의 세금을 내게 되며, 이 세금으로 조성되는 카운티 예산은 4550만 달러에 달한다. 노인은 세금 유예신청을 할 수 있다.

카운티 내 식수원 관리 책임회사인 밸리워터의 릭 캘린더 CEO는 “그동안 B조치로 조성된 예산은 하천 주변에 있는 수백개의 노숙자 캠프장을 철거하고 하천에 떠다니는 수톤의 쓰레기를 치우는데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또 과달루페 강 상류, 레이에사 강 하류, 알비소의 샌 프랜시스퀴토와 라가스 크릭 정비와 수자원 관리에 사용됐다고 그는 밝혔다.

이 같은 자금 집행은 5년마다 시민위원회에 의해 독립적 감사를 받는다

S조치는 수자원 관리비용으로 2억63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중에서 4100만달러는 2017년 큰 홍수 피해를 입은 코요테 크릭에 사용될 예정이다.

당시 담수량이 한계에 이른 앤더슨 댐의 물이 코요테 크릭으로 흘러넘쳤고, 이로 인해 락스프링스와 섬머사이드 등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 홍수로 1억달러의 재산피해와 1만4000여명의 이재민이 발행했다.

조 로프그렌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6월 댐 보강공사를 지지하는 서한에서 “저희 지역구의 많은 주민들이 아직도 당시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프그렌 의원은 S조치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호소하고 있다.

S조치로 조성될 5400만달러 예산은 앤더슨 댐에 수량 배출구를 건설하는데 사용된다. 앤더슨 댐은 밸리 워터의 10개 댐 가운데 가장 큰 댐이며, 다양한 상수도 공장과 정수시설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1950년에 건설된 앤더슨 댐은 공교롭게도 두개의 단층 사이에 지어졌다. 이에 따라 칼라베라스 단층에 진도 7.25 지진, 또는 코요테 크릭 단층에 진도 6.6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댐이 위험해 질 수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는 밸리 워터 이외에도 많은 수자원 관리회사가 있다. 연방 에너지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댐에 저수된 모든 물을 방류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홀리스터 지역구의 로버트 리바스 주하원의원은 현재 뉴섬 주지사의 AB 3005 법안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상하원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된 이 법안은 5억7600만달러의 주정부 예산을 앤더슨 댐과 저수지 공사에 신속하게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퍼시픽 인스티튜트의 헤더 쿨리 연구과장은 캘리포니아주가 기온 상승에 따라 당분간 수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쿨리 연구과장은 “캘리포니아 수자원의 자연회복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좀더 효율적인 수자원 재활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베이 에이리어에서는 수자원이 거의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자원 현황은 일단 안정적이지만 여름에는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더 많은 수자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온 상승과 산간 지방에 저장된 수자원의 감소가 결합되면, 앞으로 캘리포니아주 내 주요 기반시설에 물이 심각하게 부족해 질 수도 있다는 것이 쿨리 과장의 전망이다.

S조치는 또 자연보호와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커뮤니티 예산도 포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중 하나는 “어돕트 어 크릭”이다. 이 프로그램 수자원 관리구의 ‘수자원 관리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내용이다.

관리구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돌, 덧자란 나무, 쓰레기 등 물의 흐름을 막는 물체와 풀 등을 청소해 하천이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돕는다. 현재 30개 지역에 이 같은 프로그램이 실시중이다.

사설 연구기관인 전국 건축과학연구소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자연재해 예방”에 1달러를 투자하면 나중에 6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잦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 기후가 발생할수록 이 같은 조치가 효과를 볼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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